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서 매달 볼 세 가지
국내 사이트라면 서치콘솔만으로는 절반만 보는 셈입니다. 네이버 서치어드바이저에서 매달 확인할 세 화면과, 구글과 다른 네이버 특유의 지점을 정리했습니다.
서치콘솔 숫자는 꼬박꼬박 보면서 네이버 쪽은 등록만 하고 잊는 사이트가 많습니다. 국내 손님을 받는 업종이라면 검색의 절반 이상이 네이버에서 일어나는데도요. 다행히 볼 것은 세 화면이면 됩니다. 서치어드바이저에 로그인해 리포트 메뉴에서 수집 현황, 색인 현황, 검색 노출 통계를 차례로 여는 것이 전부입니다.
수집 현황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나요
리포트 메뉴의 수집 요청 수와 수집 성공 수를 봅니다. 서치콘솔의 크롤링 통계에 해당하는 화면인데, 여기서 볼 것은 절대량보다 추세입니다. 성공 수가 어느 달부터 뚝 떨어졌다면 서버 문제나 차단 설정이 생겼다는 신호입니다. 구글 쪽 크롤링과 네이버 쪽 수집이 동시에 떨어졌는지 비교하면 원인이 우리 서버인지 검색엔진 쪽인지도 갈립니다.
확인 순서는 이렇게 잡으면 됩니다.
- 수집 요청 수와 수집 성공 수를 같은 날짜 간격으로 나란히 적습니다
- 두 값의 간격이 지난달보다 벌어졌다면 응답에 실패한 주소가 늘었다는 뜻입니다
- 같은 기간의 구글 크롤링 통계도 함께 엽니다. 양쪽이 같이 떨어졌으면 서버부터 봅니다
- 한쪽만 떨어졌다면 그 검색엔진에만 걸린 차단 설정과 robots.txt 규칙을 확인합니다
- 사이트를 개편했거나 주소 체계를 바꾼 달이라면, 그 작업 날짜를 같은 줄에 적어 둡니다
마지막 항목이 나중에 값을 합니다. 숫자만 남기면 몇 달 뒤에 원인을 되짚을 수 없고, 작업 날짜가 옆에 있으면 떨어진 자리와 손댄 자리가 곧바로 맞춰집니다.
색인 현황 숫자는 어떻게 읽나요
사이트의 페이지가 몇 개나 네이버에 등록돼 있는지입니다. 구글에서 색인 수를 보는 것과 같은 이유로, 이 숫자가 페이지 수와 크게 벌어져 있으면 노출 이전 단계가 막힌 겁니다. 네이버는 구글보다 새 사이트에 보수적이라 초기에는 이 숫자가 더 천천히 오릅니다. 조급해할 일이 아니라 기록해 둘 일입니다.
같은 화면에서 세 값을 함께 적어 두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 그달까지 발행한 글의 총수
- 네이버에 등록된 페이지 수
- 두 값의 간격이 지난달보다 좁아졌는지 벌어졌는지
- 그달에 새로 올린 글이 다음 달 등록 수에 반영됐는지
간격이 좁아지는 중이면 속도가 문제일 뿐이므로 그대로 두면 됩니다. 여러 달째 간격이 그대로라면 속도가 아니라 조건 문제입니다. 사이트맵을 제출했는지, 수집이 막힌 규칙이 남아 있는지, 같은 내용이 여러 주소로 열려 있지 않은지를 그때 봅니다.
검색 노출 통계에서는 무엇이 갈리나요
어떤 검색어로 몇 번 노출되고 클릭됐는지. 서치콘솔 실적 보고서의 네이버판입니다. 구글과 네이버의 유입 검색어가 서로 다르다는 사실이 여기서 자주 드러납니다. 같은 페이지가 구글에서는 정보성 질문으로, 네이버에서는 업체명이나 지역명으로 들어오는 식입니다. 두 목록을 나란히 놓고 보면 어느 쪽에 어떤 글을 보강할지가 보입니다. 이 차이가 왜 생기고 어떻게 쓰는지는 따로 한 편으로 정리했습니다.
| 구분 | 구글 쪽 목록에서 자주 보이는 형태 | 네이버 쪽 목록에서 자주 보이는 형태 |
|---|---|---|
| 검색어 | 문장형 질문, 방법과 이유를 묻는 말 | 상호명, 지역명, 업종명 조합 |
| 필요한 손질 | 본문에서 그 질문에 대한 답을 보강 | 상호 검색 시 나오는 화면과 설명문 정비 |
| 확인 주기 | 월 1회 | 월 1회, 상호 검색은 수시로 |
수요 자체가 궁금해지면 검색어 트렌드에서 같은 단어를 넣어 계절 흐름까지 겹쳐 볼 수 있습니다. 다만 그건 다음 글감을 고를 때 쓰는 화면이고, 매달 적는 세 숫자와는 목적이 다릅니다.
구글과 다르게 봐야 할 지점은 어디인가요
네이버는 자사 콘텐츠(블로그, 카페, 플레이스)를 검색 결과 상단에 배치하는 구조라, 일반 웹사이트가 통합검색 첫 화면에 들어가기는 구글보다 어렵습니다. 그래서 네이버 쪽 목표는 순위 경쟁보다 정확한 수집과 색인, 그리고 브랜드 검색 대응에 두는 것이 현실적입니다. 우리 상호를 검색한 손님에게 사이트가 제대로 뜨는지, 사이트 설명문이 멀쩡한지가 순위표보다 먼저입니다.
브랜드 검색 대응은 이 세 가지로 좁혀집니다.
- 상호를 검색했을 때 사이트가 첫 화면에 나오는가
- 제목과 설명문이 지금의 상호, 지역, 업종을 그대로 담고 있는가
- 전화번호와 주소가 사이트와 다른 곳에서 서로 어긋나 있지 않은가
세 가지가 맞아 있으면 순위 경쟁 없이도 이름을 아는 손님은 잃지 않습니다.
매달 어떤 순서로 확인하나요
- 서치어드바이저에 로그인해 리포트 메뉴를 엽니다
- 수집 현황에서 요청 수와 성공 수를 적습니다
- 색인 현황에서 등록된 페이지 수를 확인합니다
- 검색 노출 통계에서 노출 수, 클릭 수, 상위 검색어 5개를 적습니다
- 그달에 사이트를 손댄 작업이 있으면 같은 줄에 날짜와 내용을 남깁니다
- 지난달 줄과 비교해 벌어진 값 하나만 골라 원인을 봅니다
6번에서 하나만 고르는 것이 요령입니다. 세 화면이 동시에 나빠지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한 자리가 먼저 흔들립니다. 세 화면을 월초에 한 번씩 열어서 숫자 세 개를 적는 데 10분이면 됩니다. 서치콘솔의 세 숫자와 같은 파일에 적어 두면, 두 검색엔진이 우리 사이트를 각각 어떻게 대하는지가 몇 달 만에 표 하나로 보이기 시작합니다.
이 세 화면으로는 무엇을 알 수 없나요
한계는 분명합니다. 세 화면은 검색엔진이 우리 사이트를 어떻게 처리했는지만 보여 줄 뿐, 손님이 왜 전화하지 않았는지는 답해 주지 못합니다. 노출과 클릭이 함께 올라도 문의가 그대로인 경우가 있고, 그건 이 화면 밖의 문제입니다.
국내 검색이 네이버와 구글로만 이뤄지는 것도 아닙니다. 다른 검색 창구까지 챙기려면 빙 웹마스터도구 쪽 등록 상태도 한 번은 확인해 두는 편이 낫습니다. 그래도 매달 여는 화면은 셋으로 묶어 두는 편이 오래갑니다. 볼 것이 늘어나면 기록 자체가 멈추고, 멈춘 기록은 없는 기록과 같습니다.
사장님들께 가장 자주 받는 질문부터 다룹니다. 답이 갈리는 자리는 추측으로 넘기지 않고, 직접 확인한 만큼만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