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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정·서치콘솔검색어 보고서에서 돈 되는 검색어를 골라내는 필터

검색어 보고서에서 돈 되는 검색어를 골라내는 필터

서치콘솔 검색어 목록에서 매출과 이어지는 검색어를 골라내는 실무 필터를 정리했습니다. 클릭 수 정렬만 보다가 놓치는 검색어가 어디에 숨어 있는지도 함께요.

김경화 2012년부터 검색 마케팅 · 발행 2026-09-17
읽는 시간 5분참고 자료 1건FAQ 6문항
측정·서치콘솔 · 검색어 목록에서 돈 되는 줄을 골라내는 대표 이미지측정·서치콘솔돈 되는 검색어를골라내는 필터
클릭 수 정렬 밖에 숨어 있습니다

서치콘솔 실적 보고서의 검색어 목록은 대부분 이렇게 소비됩니다. 클릭 수로 정렬해서 위의 열 개를 보고 닫기. 그런데 돈이 되는 검색어는 클릭 수 상위가 아니라 다른 자리에 숨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세 가지 필터로 골라내는 방법입니다.

문장형 검색어, 노출은 많고 클릭이 적은 검색어, 상호가 붙은 검색어. 세 종류가 자석에 끌려오듯 목록에서 골라집니다골라낼 세 종류문장형 검색어노출 많고 클릭 적은 것상호가 붙은 검색어돈 되는 쪽
클릭 수 상위 열 개 밖에 숨어 있습니다

클릭 수 상위 열 개만 보면 무엇을 놓치나

클릭 상위에 올라오는 줄은 대개 정해져 있습니다. 상호를 그대로 친 검색어, 그리고 이미 자리를 잡은 주제 하나둘. 이미 우리 것이 된 검색어라 새로 할 일이 별로 없는 목록이기도 합니다.

계약으로 이어지는 검색어는 성질이 다릅니다. 특정한 상황에 놓인 사람만 치는 문장이라 빈도가 낮고, 그래서 클릭 수로 정렬하면 목록 아래쪽에 흩어집니다. 정렬을 한 가지로만 두는 한 아래쪽 목록은 없는 것과 같습니다. 필터가 필요한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필터를 돌리기 전에 무엇을 맞춰야 하나

같은 목록도 조건을 어떻게 잡느냐에 따라 다르게 보입니다. 실적 보고서를 열고 세 가지를 먼저 맞춥니다.

맞출 조건 권하는 설정 그렇게 하는 이유
기간 최근 3개월 이상 짧으면 빈도 낮은 문장형이 목록에 안 올라옵니다
검색 유형 웹 검색만 이미지·동영상이 섞이면 클릭률 판단이 흐려집니다
기기 모바일과 PC 를 나눠서 같은 검색어라도 클릭률이 갈립니다

셋째 줄을 건너뛰면 판단이 자주 어긋납니다. 모바일에서만 클릭률이 낮은 검색어는 제목 문제가 아니라 화면에서 잘리는 문제인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필터 하나, 문장형만 남기기

검색어 필터에 "어떻게", "비용", "얼마", "방법", "후기", "됨" 같은 말을 하나씩 넣어 봅니다. 단어 조각이 아니라 문장에 가까운 검색어만 남기는 겁니다.

"세탁소"로 들어온 백 명보다 "패딩 얼룩 지워지나요"로 들어온 열 명이 계약에 가깝습니다. 앞엣것은 무엇이든 될 수 있는 검색이고 뒤엣것은 문제가 생긴 사람의 검색이니까요. 클릭 수 정렬에서 문장형은 아래쪽에 흩어져 있어서, 필터 없이는 눈에 안 들어옵니다.

남은 줄을 볼 때는 검색어 자체보다 그 사람의 상태를 읽습니다. 이미 문제가 생긴 사람인지, 값을 비교하는 중인지, 그냥 궁금한 것인지. 앞의 둘이 우리가 먼저 답해야 할 자리입니다.

필터 둘, 노출 많고 클릭률 낮은 것

노출 내림차순으로 정렬하고 클릭률이 유난히 낮은 줄을 찾습니다. 수요는 확인됐는데 우리가 선택을 못 받는 검색어들입니다.

노출이 위에서 들어오지만 제목이 밀리거나 검색어와 페이지가 어긋나면 클릭이 새어 나가고, 남는 것만 클릭이 됩니다노출은 많은데 클릭이 적을 때노출제목이 밀립니다페이지가 어긋납니다남은 것이 클릭
노출은 많고 클릭은 적을 때

원인은 대개 둘 중 하나입니다. 제목이 진열대에서 밀리거나, 검색어와 페이지가 어긋나 있거나. 후자의 예를 들면 "위약금 계산"으로 노출되는 페이지가 회사 소개 페이지인 경우입니다. 이 어긋남을 발견하는 것 자체가 다음에 쓸 글의 주문서가 됩니다. 그 검색어에 정면으로 답하는 글이 없다는 뜻이니까요.

둘을 가르는 순서는 간단합니다. 그 검색어를 직접 검색해 우리 줄이 어떻게 보이는지 확인하고, 그 페이지를 처음 보는 사람의 눈으로 읽어 답이 있는지 봅니다. 답이 있는데 안 눌렸다면 제목 쪽, 답이 없다면 페이지 쪽입니다.

필터 셋, 상호가 섞인 검색어

우리 상호와 함께 붙는 말들을 봅니다. "OO세탁 가격", "OO세탁 후기", "OO세탁 예약". 이미 우리를 아는 사람들이 계약 직전에 확인하는 것들이라, 이 검색어에서 원하는 답을 못 찾으면 마지막 계단에서 이탈이 생깁니다. 대용 지표로 보는 브랜드 검색량이 늘고 있다면 이 필터의 중요도는 더 올라갑니다.

붙는 말의 종류도 신호입니다. 가격과 예약이 붙으면 계약이 가까운 사람으로, 후기와 비교가 붙으면 아직 고르는 중인 사람으로 봅니다. 앞쪽이 많은데 문의가 안 온다면 고칠 곳은 글이 아니라 문의 창구 쪽입니다.

골라낸 검색어는 어떻게 나눠 적나

세 필터를 돌리고 나면 검색어가 한 무더기로 남습니다. 그대로 두면 다음 달에 다시 처음부터 봐야 하므로, 할 일 단위로 나눠 적습니다.

무더기 넣는 검색어 다음 작업
글을 새로 쓸 것 답하는 페이지가 아예 없는 검색어 그 질문 하나로 한 편
제목을 고칠 것 노출은 많은데 클릭이 적은 검색어 제목과 설명 문구 손보기
페이지를 보강할 것 상호와 함께 붙는 검색어 가격·후기·예약 항목 추가
지금은 두고 볼 것 우리 일과 이어지지 않는 검색어 목록에만 남기고 넘어가기

이 작업을 분기마다 한 번씩 돌리면 목록이 그대로 다음 분기 작업 계획의 뼈대가 됩니다. 키워드 도구 없이도 문의율 기준의 키워드 선정이 자연히 이루어지는 셈입니다.

네이버 쪽에서는 어디를 보나

네이버 유입이 있는 사이트라면 같은 필터를 서치어드바이저의 검색 노출 통계에도 돌리세요. 화면 이름과 위치는 다르지만 보는 값은 같습니다. 두 검색엔진의 발자국이 다른 방향을 가리키는 경우가 많은데, 구글에서는 정보성 질문으로 들어오고 네이버에서는 상호나 지역명으로 들어오는 식입니다. 어느 쪽에 무엇을 보강할지는 두 통계를 나란히 놓고 정하는 편이 빠릅니다.

이 필터로 안 잡히는 검색어는 무엇인가

검색어 보고서는 이미 온 손님들의 발자국입니다. 그래서 아직 한 번도 노출된 적 없는 검색어는 여기 나오지 않습니다. 새로 시작한 주제, 우리가 아직 글을 쓰지 않은 영역이 통째로 빠져 있다는 뜻입니다.

그쪽이 궁금해지면 화면을 바꿔야 합니다. 손님이 실제로 쓰는 말이 어느 쪽인지는 검색어 트렌드에서 두 표현을 나란히 넣어 확인할 수 있고, 상담 전화에서 나온 질문을 받아 적는 방법도 있습니다. 다만 그건 다음 글감을 고르는 작업이고, 이 세 필터는 이미 들어온 발자국을 읽는 작업입니다. 둘을 같은 화면에서 하려고 하면 어느 쪽도 끝나지 않습니다.

새 손님을 찾으러 나가기 전에, 발자국이 가리키는 방향부터 읽는 것이 순서입니다.

김경화
2012년부터 검색 마케팅

사장님들께 가장 자주 받는 질문부터 다룹니다. 답이 갈리는 자리는 추측으로 넘기지 않고, 직접 확인한 만큼만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