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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인·크롤링www 있는 주소와 없는 주소, 둘 다 열리면 생기는 일

www 있는 주소와 없는 주소, 둘 다 열리면 생기는 일

www.회사.com 과 회사.com 이 각각 따로 열리는 사이트가 의외로 많습니다. 같은 사이트가 두 개로 쪼개져 평가받는 문제와, 하나로 모으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김경화 2012년부터 검색 마케팅 · 발행 2026-09-14
읽는 시간 5분참고 자료 1건FAQ 5문항
색인·크롤링 · 네 갈래 주소가 한 주소로 모이는 대표 이미지색인·크롤링주소가 둘로 열리면생기는 일
네 갈래를 한 갈래로

사이트 점검을 하다 보면 열에 두셋은 이 상태입니다. www.회사.com 도 열리고 회사.com 도 열리는데, 주소창을 보면 둘 다 자기 주소를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상태. 사람 눈에는 "둘 다 잘 열리니 좋은 것" 같지만, 검색엔진에게는 같은 내용의 사이트가 두 개 있는 것입니다.

쪼개진 주소가 만드는 비용은 무엇인가

구글은 www 유무를 다른 주소로 취급합니다. 둘 다 열리면 모든 페이지가 두 벌씩 존재하는 셈이고, 여기서 두 가지 비용이 생깁니다.

하나는 평가의 분산입니다. 외부에서 걸어 주는 링크가 어떤 건 www 로, 어떤 건 없는 쪽으로 걸립니다. 한 페이지가 받아야 할 신뢰가 두 주소로 나뉘어 쌓이게 됩니다. 순위 경쟁에서 한 명이 뛰어도 모자랄 판에 쌍둥이 둘이 표를 나눠 갖는 형국입니다.

다른 하나는 중복 판정의 불확실성입니다. 구글이 알아서 둘 중 하나를 대표로 골라 주긴 합니다. 문제는 그 선택이 우리 의도와 다를 수 있고, 페이지마다 다르게 갈릴 수도 있다는 것. 서치콘솔의 색인 제외 사유에서 "중복" 계열 항목이 유난히 많다면 이 쪼개짐부터 의심할 만합니다.

우리 사이트가 쪼개져 있는지 어떻게 확인하나

주소창에 네 조합을 직접 쳐 보는 것이 가장 빠릅니다. 회사.com 과 www.회사.com 앞에 http 와 https 를 각각 붙이면 네 가지가 나옵니다. 하나씩 열어 최종 주소가 어디로 바뀌는지만 적으면 됩니다.

확인할 것 어디서 보나 정상 판정
네 조합의 최종 주소 브라우저 주소창 네 개가 같은 주소로 바뀜
구글이 고른 표준 주소 URL 검사 도구 우리가 정한 대표 주소
색인 제외 사유 목록 색인 생성 보고서 중복 계열 항목이 드묾
내부 링크의 주소 표기 페이지 소스 보기 대표 주소로 통일

첫 줄에서 걸리는 사이트가 대부분입니다. 첫 줄이 통과하는데 둘째 줄에서 다른 주소가 나온다면, 리다이렉트는 걸려 있는데 사이트 안의 표기가 옛 주소로 남아 있는 경우입니다.

어느 쪽 주소로 모아야 하나

www 유무 자체에 유리한 쪽은 없습니다. 판단 기준은 지금까지 쌓인 것이 어디에 있느냐입니다.

지금 상황 모을 대상
검색 유입이 한쪽에 몰려 있음 유입이 많은 쪽
외부 링크가 한쪽에 많이 걸림 링크가 걸린 쪽
이제 여는 사이트라 쌓인 것이 없음 아무 쪽이나 정하고 끝까지 지킴

두 기준이 서로 다른 쪽을 가리키면 외부 링크 쪽을 따르는 편이 안전합니다. 유입은 대표 주소를 바꿔도 따라오지만, 남이 걸어 둔 링크는 우리가 고칠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나로 모으는 두 단계

http와 https, www 있는 주소와 없는 주소 네 갈래가 대표 주소 하나로 301 리다이렉트되어 합류합니다네 갈래를 한 갈래로www 없는 httpwww 있는 httpwww 없는 httpswww 있는 https대표 주소하나나머지 셋은 301로 넘깁니다
네 갈래를 한 갈래로

첫째, 대표 주소를 정하고 301로 모읍니다. www 유무 중 하나, 그리고 https. 나머지 조합은 전부 대표 주소로 301 리다이렉트합니다. 호스팅 관리 화면이나 웹서버 설정에서 몇 줄이면 되는 작업이라, 개발사에 "도메인 정규화 리다이렉트"라고 요청하면 알아듣습니다.

둘째, 사이트 내부 표기를 통일합니다. 사이트맵, 캐노니컬 태그, 내부 링크에 적힌 주소가 전부 대표 주소인지 확인합니다. 리다이렉트는 해 놓고 사이트맵에는 옛 표기가 남아 있으면, 사이트맵이 헛도는 상태가 됩니다.

순서를 바꾸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표기부터 고치고 리다이렉트를 나중에 걸면, 그사이에 방문한 크롤러가 아직 살아 있는 옛 주소를 다시 주워 갑니다.

사이트 안의 표기는 어디를 고쳐야 하나

옛 표기는 늘 같은 자리에 남습니다. 아래 네 곳만 훑어도 대개 정리됩니다.

고칠 곳 남아 있기 쉬운 표기
사이트맵 파일 대표 주소가 아닌 조합으로 적힌 주소 목록
캐노니컬 태그 옛 도메인이나 http 로 시작하는 주소
본문 안의 내부 링크 예전에 절대 주소로 박아 둔 링크
이미지·스크립트 경로 http 로 시작해 경고를 부르는 경로

넷째 줄은 검색보다 화면 쪽 문제로 먼저 드러납니다. 주소창에 자물쇠가 깨져 보이는 사이트는 대개 이 경로가 옛 표기로 남아 있습니다.

서치콘솔 속성은 어떻게 잡아야 하나

서치콘솔 속성도 점검 대상입니다. www 속성만 등록돼 있으면 없는 쪽 주소의 데이터가 잡히지 않습니다. 도메인 속성으로 등록하면 조합 전체가 한 화면에 모입니다. 애널리틱스와 숫자가 어긋나는 원인 중 속성 범위 문제도 대개 여기서 출발합니다.

속성을 새로 만들어도 과거 데이터가 사라지지는 않습니다. 옛 속성은 그대로 두고 도메인 속성을 하나 더 등록해 두면, 리다이렉트 전후를 나란히 놓고 볼 수 있습니다.

고친 뒤에는 무엇을 보고 확인하나

작업이 끝났다는 판단은 화면 세 개로 합니다. 시점마다 볼 곳이 다릅니다.

시점 볼 화면 기대하는 변화
작업 당일 주소창 네 조합 최종 주소가 하나로 통일
며칠 뒤 URL 검사 도구 표준 주소가 대표 주소로 표시
몇 주 뒤 색인 생성 보고서 중복 계열 사유가 줄어듦

다만 셋째 줄은 바로 움직이지 않습니다. 구글이 옛 주소를 다시 방문해 리다이렉트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보고서 숫자가 그대로라고 해서 설정이 잘못됐다고 단정할 일은 아닙니다. 이 작업으로 순위가 오른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나뉘어 있던 평가가 한자리에 모이는 것이지, 없던 평가가 생기지는 않으니까요.

지루한 작업이지만 한 번 해 두면 끝나는 작업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리다이렉트가 얽히는 작업이 늘 그렇듯, 리뉴얼 같은 큰 개편과 함께 하면 한 번의 검증으로 두 가지가 정리됩니다.

김경화
2012년부터 검색 마케팅

사장님들께 가장 자주 받는 질문부터 다룹니다. 답이 갈리는 자리는 추측으로 넘기지 않고, 직접 확인한 만큼만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