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인 요청 버튼을 매일 누르면 빨라지나요? 대기열의 실제 동작
서치콘솔의 색인 생성 요청은 접수일 뿐, 여러 번 누른다고 순서가 당겨지지 않습니다. 반복 클릭이 소용없는 이유와, 색인을 실제로 앞당기는 세 가지를 적었습니다.
새 글을 올리고 서치콘솔에서 색인 생성 요청을 누릅니다. 다음 날 확인해 보니 아직이라 또 누릅니다. 사흘째에도 또. 이 반복이 색인을 앞당기는지부터 답하면, 아닙니다.
색인 생성 요청 버튼은 무엇을 하나요
색인 생성 요청은 번호표 뽑기입니다. 페이지를 크롤링 대기열에 넣어 달라는 접수이고, 접수가 되면 그걸로 끝입니다. 같은 페이지의 번호표를 매일 새로 뽑아도 줄이 줄어들지 않습니다. 이미 줄에 서 있으니까요.
기다림의 길이를 정하는 건 버튼이 아니라 사이트 쪽 사정입니다. 구글이 우리 사이트에 배정하는 방문 횟수는 사이트의 신뢰와 갱신 빈도에 따라 정해져 있어서, 그 예산 안에서 순서가 돌아옵니다. 버튼은 그 예산을 늘려 주지 않습니다. 이 배정량의 개념은 크롤링 예산 관리 문서에 정리돼 있습니다.
| 버튼이 하는 일 | 버튼이 못 하는 일 |
|---|---|
| 대기열에 한 번 접수 | 대기 순서 당기기 |
| 지금 상태 확인 | 크롤링 예산 늘리기 |
| 고친 내용 재검토 요청 | 색인 여부 결정 |
| 차단 여부 확인 | 순위에 영향 주기 |
실제 화면에서는 이렇게 됩니다. 어제 요청한 글을 오늘 또 요청하면 접수는 받아 주지만, 대기열에서의 자리는 어제 그대로입니다. 줄어드는 것은 그날 쓸 수 있는 요청 수뿐입니다. 한 속성을 여러 사람이 함께 쓰는 회사라면 한도를 나눠 쓰는 셈이라, 정작 급한 페이지에 쓸 몫이 남지 않는 일도 생깁니다.
색인을 실제로 앞당기는 세 가지는 무엇인가요
첫째, 새 글로 가는 내부 링크를 빨리 놓는 것. 로봇은 링크를 타고 움직입니다. 이미 자주 방문받는 페이지(대개 홈이나 인기 글)에서 새 글로 링크가 걸려 있으면, 다음 방문 때 자연스럽게 발견됩니다. 어디서도 링크받지 못한 글은 대기열에서도 뒷줄입니다.
둘째, 사이트맵의 갱신 날짜를 정확히 관리하는 것. 사이트맵은 로봇에게 주는 방문 안내도인데, 갱신 날짜가 실제와 다르면 안내도의 신뢰가 떨어집니다. 모든 페이지의 날짜를 오늘로 찍어 내보내는 사이트가 대표적입니다. 사이트맵을 냈는데 색인이 안 될 때 점검하는 항목과 겹치는 부분입니다.
셋째, 색인 안 될 이유를 없애는 것. 대기열을 통과해도 심사에서 떨어지면 소용이 없습니다. 중복 콘텐츠, 캐노니컬 꼬임, 품질 미달 같은 탈락 사유들은 요청 횟수와 무관하게 작동합니다. 요청을 다섯 번 했는데 색인이 안 됐다면, 여섯 번째 요청이 아니라 사유 확인이 다음 순서입니다.
버튼의 올바른 용법은 무엇인가요
쓸모없는 버튼이라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새 글을 올린 직후 한 번, 기존 글을 크게 고친 직후 한 번. 이 용법이면 충분하고, 그 이상은 마음의 평화 외에 얻는 게 없습니다.
| 상황 | 요청 여부 |
|---|---|
| 새 글을 발행함 | 한 번 |
| 본문을 크게 고침 | 한 번 |
| 오탈자만 고침 | 안 함 |
| 어제 요청한 글이 아직 안 됨 | 안 함 |
| 주소를 바꿔 새 주소가 생김 | 새 주소로 한 번 |
URL 검사 도구는 요청보다 확인 쪽에 쓸모가 큽니다. 구글이 이 주소를 알고 있는지, 마지막으로 언제 읽어 갔는지, 어떤 캐노니컬을 골랐는지가 한 화면에 나옵니다. 요청을 누르기 전에 이 화면부터 읽는 습관이 시간을 아낍니다.
요청했는데 색인이 안 되면 무엇부터 보나요
색인 생성 보고서에서 사유를 먼저 읽습니다. 사유마다 할 일이 다릅니다.
| 표시된 사유 | 해야 할 일 |
|---|---|
| 발견됨, 현재 색인 생성되지 않음 | 내부 링크를 늘리고 기다립니다 |
| 크롤링됨, 현재 색인 생성되지 않음 | 페이지 내용을 손봅니다 |
| 대체 페이지, 적절한 캐노니컬 태그 있음 | 중복 여부를 확인합니다 |
| robots.txt 에 의해 차단됨 | 차단 규칙을 고칩니다 |
| noindex 태그에 의해 제외됨 | 태그를 지웁니다 |
앞의 두 줄이 가장 흔하고, 둘의 뜻이 다릅니다. 발견은 됐지만 아직 안 왔다는 것과, 와서 보고 나서 안 담았다는 것은 다음 할 일이 완전히 갈립니다. 앞의 것은 기다림과 링크의 문제이고, 뒤의 것은 페이지 내용의 문제입니다.
예를 들어 발견됨 상태가 3주 넘게 이어지는 페이지라면, 요청을 다시 누르는 대신 그 글로 들어가는 링크가 몇 개인지 세어 보십시오. 홈이나 목록에서 한 번도 걸리지 않는 글이 대개 이 자리에 남아 있습니다.
사이트맵 제출과 색인 요청은 무엇이 다른가요
사이트맵은 사이트 전체의 주소 목록을 상시로 알리는 통로입니다. 한 번 등록해 두면 검색 엔진이 주기적으로 다시 읽어 가므로, 새 글이 생길 때마다 사람이 손댈 일이 없습니다. 만드는 규칙은 사이트맵 만들기 문서에 있습니다.
| 구분 | 사이트맵 | 색인 요청 |
|---|---|---|
| 알리는 범위 | 사이트 전체 | 주소 하나 |
| 손대는 주기 | 한 번 등록 | 글마다 수동 |
| 한도 | 없음 | 일일 한도 있음 |
| 급할 때 | 느림 | 상대적으로 빠름 |
빙과 네이버 쪽에는 새 주소를 즉시 통보하는 IndexNow 규격이 있어서, 발행과 동시에 알림이 나갑니다. 구글은 이 규격을 쓰지 않으므로 사이트맵과 내부 링크가 사실상 전부입니다. 엔진마다 통로가 다르다는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발행 절차를 자동으로 묶어 두면 이 일들이 사람 손을 떠납니다. 글을 올리는 순간 사이트맵의 날짜가 갱신되고, 목록 페이지에 링크가 생기고, 통보가 함께 나가는 구조라면 버튼을 누를 일 자체가 거의 없어집니다.
이 글로 해결되지 않는 것
여기까지는 요청 버튼의 동작에 대한 설명입니다. 우리 글이 왜 아직 색인되지 않았는지는 이 글만으로 알 수 없습니다. 사유는 사이트마다 다르고, 서치콘솔의 보고서를 열어 사유별로 나눠 본 다음에야 다음 행동이 정해집니다.
새 도메인이라면 기다림의 단위가 아예 다릅니다. 이 자료실도 새 도메인으로 시작해서 첫 색인까지 걸린 날짜를 실측으로 기록하고 있으니, 지금 기다리는 중이라면 그 표가 위안이 될 겁니다.
사장님들께 가장 자주 받는 질문부터 다룹니다. 답이 갈리는 자리는 추측으로 넘기지 않고, 직접 확인한 만큼만 적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