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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지네이션 2쪽 이후가 색인 안 되는 건 정상입니다

목록의 2쪽, 3쪽이 색인에서 빠졌다고 걱정하는 문의가 많습니다. 대부분 문제가 아니라 정상 동작입니다. 걱정할 경우와 아닌 경우를 가르는 기준을 적었습니다.

김경화 2012년부터 검색 마케팅 · 발행 2026-10-20
읽는 시간 5분참고 자료 3건FAQ 5문항
색인·크롤링 · 목록 2쪽 이후가 색인되지 않는 것이 정상인 이유를 다루는 글의 대표 이미지색인·크롤링목록 2쪽이 색인에서빠져 있을 때
빠져도 되는 주소가 따로 있습니다

서치콘솔을 보다가 /page/2, /page/3 같은 주소들이 색인에서 빠져 있는 걸 발견하고 놀라는 분들이 있습니다. "우리 사이트 절반이 색인이 안 됐어요"라고요.

결론부터: 목록의 2쪽 이후는 색인이 안 되는 게 보통이고, 문제도 아닙니다. 목록 페이지란 글을 찾아가는 통로를 말합니다. 통로가 검색 결과에 놓일 자리는 아닙니다.

목록 2쪽이 색인에서 빠지는 것이 왜 정상인가요

검색엔진이 색인하고 싶은 것은 답이 있는 페이지입니다. 글 목록의 2쪽은 답이 아니라 통로입니다. "보일러 청소 방법 2페이지"를 검색하는 사람은 없으니, 그 페이지가 검색 결과에 나올 일 자체가 없습니다.

구글도 이걸 알아서, 목록 페이지는 글을 발견하는 통로로만 쓰고 색인은 생략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치콘솔에서 "발견됨 - 색인 생성되지 않음"이나 "크롤링됨 - 색인 생성되지 않음"으로 뜨는 게 그 상태입니다. 색인 제외 사유 중에서 이 둘이 목록 페이지에 붙어 있다면, 사유 목록에서 지워도 되는 항목인 겁니다.

목록 2쪽을 직접 열어 무엇이 들어 있는지 보면 이유가 더 분명해집니다. 제목 줄과 요약 몇 줄, 다음 쪽으로 가는 번호가 전부입니다. 그 문장들은 이미 각 글 안에 원본으로 있고 목록에는 조각으로만 남습니다. 조각을 모아 둔 화면을 굳이 검색 결과에 올릴 이유가 검색엔진 쪽에 없는 겁니다.

위쪽에 방 세 칸이 있고 아래에 통로가 지나가는 배치도. 방에 해당하는 글 페이지는 색인 대상이고, 통로에 해당하는 목록 1쪽·2쪽·3쪽은 색인이 생략돼도 정상이라는 것을 나타냅니다통로와 방을 나눠서 봅니다방 = 글 페이지 · 색인 대상글글글1쪽2쪽3쪽통로 = 목록 쪽 · 색인 생략도 정상
통로가 빠지는 것과 방이 빠지는 것은 다릅니다

색인 화면의 사유는 어떻게 읽습니까

같은 사유라도 어떤 주소에 붙었는지에 따라 판단이 갈립니다. 주소 모양을 먼저 보고 사유를 나중에 보는 순서가 편합니다.

주소 모양 붙어 있는 사유 판단
/page/2 같은 목록 주소 발견됨 - 색인 생성되지 않음 정상, 넘어갑니다
/page/2 같은 목록 주소 크롤링됨 - 색인 생성되지 않음 정상, 넘어갑니다
목록 주소 대체 페이지(적절한 표준 태그 있음) 1쪽으로 모으도록 설정된 상태입니다
목록 주소 noindex 태그에 의해 제외됨 우리가 건 설정이 맞는지만 확인합니다
글 본문 주소 크롤링됨 - 색인 생성되지 않음 몇 주 이어지면 내용을 들여다봅니다
글 본문 주소 발견됨 - 색인 생성되지 않음 내부 링크와 사이트맵을 먼저 봅니다

사유별로 무슨 뜻인지는 서치콘솔의 페이지 색인 생성 보고서 도움말에 정리돼 있습니다. 주소 하나가 궁금할 때는 목록을 훑는 대신 URL 검사 도구로 그 주소만 조회하는 편이 빠릅니다. 두 문서 모두 아래 참고 자료에 걸어 두었습니다.

그러면 걱정해야 하는 경우는 무엇인가요

같은 화면에서 진짜 봐야 할 것은 글 본문이 그 사유에 들어 있는 경우입니다. 목록 2쪽이 색인 안 되는 건 정상이지만, 지난달 쓴 글이 "크롤링됨 - 색인 생성되지 않음"에 몇 주째 있다면 그건 품질이나 중복 문제라 들여다봐야 합니다.

목록 페이지에서 실제로 점검할 것은 무엇인가요

목록과 관련해 실제로 점검할 건 색인이 아니라 통로 역할입니다. 2쪽 이후에만 링크가 존재하는 옛 글이 있는지가 문제인데, 목록 5쪽까지 들어가야 발견되는 글은 로봇 방문도 뜸해집니다. 해결은 목록 색인이 아니라 내부 링크입니다. 옛 글 중 쓸 만한 것들이 새 글에서 링크를 받고 있으면, 목록이 몇 쪽이든 상관없어집니다.

확인 항목 보는 곳 정상 신호
옛 글이 링크를 받고 있는가 최근 글 본문의 내부 링크 목록 말고도 들어갈 길이 있음
목록에 글이 빠짐없이 이어지는가 목록 마지막 쪽 첫 글까지 끊기지 않고 이어짐
글 주소가 사이트맵에 있는가 사이트맵 파일 글 주소가 빠짐없이 들어 있음
목록의 링크가 실제로 열리는가 자바스크립트를 끄고 2쪽 열기 주소가 바뀌고 글 링크가 보임
목록 밖에서도 글이 걸리는가 카테고리·태그·본문 링크 한 글에 들어가는 길이 둘 이상

사이트맵에 글 주소가 전부 들어 있으면 목록은 여러 발견 경로 중 하나로 내려앉습니다. 파일을 만드는 방식은 구글 검색 센터의 사이트맵 문서를 그대로 따르면 되고, 주소를 손으로 채워 넣는 사이트가 아니라면 대개 자동으로 생성됩니다.

사이트 유형에 따라 무엇이 달라지나요

사이트 유형 목록의 역할 함께 볼 것
블로그·자료실 새 글로 가는 통로 사이트맵이 있으면 목록 색인은 덜 중요합니다
쇼핑몰 상품 목록 상품으로 가는 통로 정렬·필터로 주소가 불어나는지
게시판·후기 목록 글로 가는 통로 내용이 비슷한 짧은 글이 쌓이는지
시공 사례 갤러리 사진 글로 가는 통로 사례마다 별도 주소가 있는지

목록 자체가 검색 대상이 되는 경우도 있기는 합니다. 카테고리 목록에 사람이 쓴 설명이 얹혀 있다면 그 페이지는 통로이면서 답이기도 합니다. 다만 이때 색인되는 자리는 1쪽이지 2쪽 이후가 아닙니다.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목록 2쪽 이후를 색인시키겠다고 색인 요청을 반복하거나, 반대로 걱정된다며 noindex 를 걸었다 풀었다 하는 것. 둘 다 아무것도 개선하지 않고, 후자는 신호를 뒤섞는 부작용만 만듭니다. 목록 페이지는 구글 판단에 맡겨 두고, 우리는 글 본문의 색인만 챙기면 됩니다. 이런 걱정의 뿌리인 크롤링 예산 이야기도 소규모 사이트에는 해당이 없고요.

목록 쪽마다 다른 제목과 설명을 억지로 만들어 붙이는 손질도 권하지 않습니다. 품이 많이 드는 데 비해 돌아오는 것이 없고, 그 시간이면 글 한 편의 내용을 채울 수 있습니다.

이 기준으로 해결되지 않는 것은 무엇인가요

여기까지의 판단은 "빠진 주소가 목록인가 글인가"까지만 답합니다. 글이 빠졌다는 것을 확인한 다음 왜 빠졌는지는 사유별로 다시 봐야 하고, 그건 이 기준의 몫이 아닙니다. 색인된 글 수가 몇 주째 줄어드는 상황도 목록 이야기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색인 화면에서 숫자가 아니라 이름을 보세요. 빠진 게 /page/N 이면 넘어가고, 빠진 게 글 제목이면 그때 움직이는 겁니다.

김경화
2012년부터 검색 마케팅

사장님들께 가장 자주 받는 질문부터 다룹니다. 답이 갈리는 자리는 추측으로 넘기지 않고, 직접 확인한 만큼만 적습니다.